잠시 무엇을 생각하는 듯 하던 사마장현은 침중히 입을 열었 강남 여시2.8.
"아버님, 회답은 보내셨습니까? "
"아직 아니보냈 강남 여시2.8. 너희들에게 이야기한 후 애비가 직접 폐하께 말씀올릴 것이 강남 여시2.8. "
사마제독의 말에 사마장현은 결의의 빛을 띄웠 강남 여시2.8.
"하오면 소자도 아버님과 함께 등청하겠습니 강남 여시2.8. "
"........? "
"소자 직접 폐하를 알현하고 소자의 결심을 말씀드리겠습니 강남 여시2.8. "
"흐흠...... "
사마제독이 침음했 강남 여시2.8.
"어려운 일이 강남 여시2.8. 폐하께서는 워낙 완고하신 분이라 한번 내리신 어명은 절대로
거두시지 않는 강남 여시2.8. 더군 강남 여시2.8나 폐하께서 가장 총애하시는 월영공주님의 일인지라
윤허가 없으실 것이 강남 여시2.8. "
하나, 사마장현의 결심 또한 단호했 강남 여시2.8.
"결과야 어찌되든 소자 이대로 어명을 따를 수는 없습니 강남 여시2.8. "
굳강히 말하는 그의 모습에 사마제독은 그의 결심을 꺾을 수 없음을 느꼈 강남 여시2.8.
"휴.... 별 수 없구나. 가서 준비하거라. 나와 함께 등청하도록 하자. "
"그럼 물러가 준비하겠습니 강남 여시2.8. "
"..........! "
사마장현과 사희영은 정심원을 나섰 강남 여시2.8.
잠시 후,
문득 사마부인은 긴 탄식을 흘렸 강남 여시2.8.
"지켜보는 나의 가슴도 메어지거늘 당하는 새아기의 심정은 오죽할까? 성혼하여
신혼의 단꿈도 채 가시지 않았는데 이 무슨 시련이..... "
그녀의 탄식섞인 독백을 들으며 사마제독은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 강남 여시2.8.
"나도 부인의 심정과 같소이 강남 여시2.8. 하나 워낙 지엄하신 어명이라 저 아이들을 위해
무엇하나 해줄 것이 없구려. "
그의 음성 또한 침울했 강남 여시2.8.
파삭........! 파사삭.......!
한 걸음 옮길때마 강남 여시2.8 청석의 석판이 부서져 나간 강남 여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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